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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근과 은지원의 티격태격을 기다린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강식당2’ 최고의 재미는 멤버들이 싸움 같지 않은 싸움을 할 때 나온다. 싸움 할당량이 정해져 있을 정도다. 싸움이라기 보다는 티격태격이다.

은지원과 이수근의 싸움이 특히 재밌다. 이들은 오는 16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찰떡콤비’(기획 성치경 연출 홍상훈)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네 쌍의 단짝 친구와 함께 동네를 누비며 즐거웠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다양한 추억의 게임과 토크를 즐기는 ‘뉴트로(New-Retro)’ 버라이어티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은지원은 “수근이 형은 한 마디로 표현이 안되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은지원이야말로 나에게 있어 가족보다도 더 많이 잔 사이”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은지원과 짝이 된 소감과 현재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일은 은지원의 상대편이 되는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에서 완벽하게 한 팀으로 짝지어줘서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지원 역시 “수근이 형은 내가 못하는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 신체 쓰는 일은 정말 최고”라며, “우리 둘은 장단점이 상호보완 되는 관계기 때문에 완벽하다. 형이 운동신경을 뽐내면 나는 옆에서 잘 우기고 머리를 쓰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근 은지원 콤비는 다른 세 팀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상호보완성”이라고 입을 모았다. 은지원은 “예를 들자면 배구선수 콤비는 잘하는 점이 둘이 똑같다. 단점도 똑같은 게 함정이다”라며, “우리는 서로가 잘하는 점을 더욱 살려줄 수 있기 때문에 꼴찌를 하다가도 1등할 수밖에 없는 팀이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다른 팀을 배려하느라 적당히 할 정도다”라며 ‘케미’를 뽐냈다.

완벽한 ‘찰떡’인 두 사람에게도 서로가 아닌 다른 단짝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이수근은 강호동을, 은지원은 이경규를 꼽았다.

이수근은 “지원이와 완벽한 호흡이지만 굳이 꼽자면 강호동씨가 내가 ‘모시는 관계’같지만 또 한 편으로는 약을 올리기도 하고 ‘쿵짝’이 맞는다”며, “예능적으로도 잘 맞지만 강호동씨는 신체 능력도 완벽하니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수근이형이 그렇다면 난 이경규 선배님을 꼽겠다”며, “유일하게 호동이 형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응수했다.

이수근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많이 보셨지만, 이렇게 둘이서만 완벽히 팀이 된 모습은 처음일 것”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와 쟤들과 함께 동네에서 놀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늘 수근 형과 한 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콤비어서 너무 좋다”며, “저희의 ‘케미’를 고스란히 담아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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