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매거진-한진관광의 기차 타고 지구 한바퀴 기획물 행선지

▶‘기차 타고 지구 한바퀴’ 기획물 이미지

▶알래스카 기차여행 풍경

코레일의 ‘콜라보 비즈’ 다변화, ‘유라시아 철도’ 희망 속
교토, 알래스카, 스코틀랜드, 모로코 기차 테마여행 기획
28일 교토, 8월 알래스카, 10월 ‘위대한 철도’ SCO증기열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를 기반으로 한국을 출발하는 유라시아 철도 여행의 희망이 움트는 가운데, KTX매거진과 한진관광이 4대륙 기차 테마여행 기획물을 내놓았다.

KTX매거진은 한진관광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테마 패키지 상품 ‘기차 타고 지구 한 바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4대륙 유명 여행지 관광 일정은 물론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기차에 직접 탑승할 기회가 주어진 이 상품의 회차당 단 1회 30명 출발로 한정되며 지역별로 엄선한 맛집과 특식이 제공된다. 자유 일정도 포함해 개인 여행의 장점을 살렸고, 숨 가쁜 이동 스케줄 대신 ‘느린 여행’을 체험하도록 일정을 짰다.

오는 28일 1차 일본 교토 관광 열차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알래스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열차 여행으로 이어간다.

10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철도로 선정된 바 있는 스코틀랜드 포트윌리엄 자코바이트 증기 열차, 2020년 4월에는 모로코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다.

이 가운데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알래스카 빙하 열차 여행 7일 상품은 타키트나 경비행기와 엑시트 빙하를 고급 열차로 이동해 관광한다.

스코틀랜드 증기 열차 여행 9일 여정에서는 영화 ‘해리 포터’ 촬영 무대가 된 관광지를 포트윌리엄 자코바이트 증기 열차로 돌아본다.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여행지 모로코 기차 여행 10일 상품에는 카사블랑카와 마라케시 관광 명소를 초고속 열차 ONCF로 둘러보는 이색적인 일정이 포함됐다.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이 해외항공사와의 ‘에어레일’프로그램, 지자체와의 관광활성화, 평화관광 추진 등과 다양한 콜라보 비즈니스를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KTX매거진’은 KTX탑승객 등 독자에게 세계 기차 여행을 소개하고 새로운 콘텐츠 마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 대표 여행사들과 공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한진관광 역시 새로운 테마 패키지 상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기획물은 두 개 이상 브랜드가 공동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크로스오버 마케팅’ 전략의 결과물이다.

KTX매거진과 한진관광이 공동 출시한 ‘기차 타고 세계 한 바퀴’ 테마 패키지 상품은 한진관광 홈페이지(http://www.kaltour.com)와 한진관광 고객센터(1566-1155)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1차부터 4차까지 전 코스를 예약하는 경우 별도 선물과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KTX매거진 제작사인 성우애드컴은 “KTX매거진이 그간 독자 설문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세계 기차 여행 정보에 대한 취재 요청을 받아 왔다.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자가 여행객과 함께 세계 유명 기차를 직접 탑승, 취재한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