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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R 8언더 맹타…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2위 점프
- 이글 1개, 버디 6개…단독 선두에 1타차 추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케빈 나(36)가 확실히 몸이 풀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이븐파로 공동 38위로 주춤했던 케빈 나는 이틀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2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ㆍ9언더파 131타)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케빈 나는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바짝 붙인 뒤 이글을 기록하며 맹타를 예고했다. 이어 6번(파4)과 9번 홀(파4)에서는 10m 안팎의 롱퍼팅에 성공하며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더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텍사스 출신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5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5위(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28)과 이경훈(28)이 1오버파 141타, 공동 46위에 랭크했다. 신인왕 후보 임성재(21)는 공동 82위(4오버파 144타)로 내려앉아 컷 탈락했다. 김시우(24)는 7오버파 147타, 김민휘(27)와 마이클 김(미국)은 8오버파 148타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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