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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 국제 안보 심포지엄 개최

- ‘환경에 관한 과제 및 해결방안’ 주제로 열려

- “이제는 기후, 환경도 안보의 영역”, “미국과 중국의 기후 리더십 주목 필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소(Center for Security Policy Studies - Korea)는 미국 캠퍼스 안보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환경에 관한 과제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22일 ‘2019 국제 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인천광역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녹색기후기금이 후원한 이 심포지엄은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와 샤르정치정책대학 마크 로젤(Mark Rozell) 학장의 환영사, 미국 캠퍼스 안보정책연구소장 앨렌 레입슨(Ellen Laipson)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환경 위협과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어 연세대 이태동 교수, 리츠메이칸대 임은정 교수, 조지메이슨대 밍 완 교수, 안창우 교수 등 총 7명의 연사들이 두 세션에 걸쳐 국제안보와 기후변화 문제의 현주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포괄적이며 전문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정보자문위원직을 역임하고 현재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 국제 보안 프로그램 책임자를 맡고 있는 앨랜 레입슨(Ellen Laipson) 교수는 “이제는 기후, 환경도 안보의 영역”이라며 “기후 문제를 ‘안보’라는 관점을 통해 바라보려는 노력이나 기후 변화가 국가적인 안보와 군사 자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할 때”라면서 기후 변화가 안보에 미칠 국가적, 사회적, 외교적 영향을 강조했다.

미국 캠퍼스 공공행정대학원인 샤르 스쿨 교수인 앤드류 라이트(Andrew Light)는 ‘국제 기후 리더십의 새로운 양상 : 중국, 미국, 그리고 새로운 국제적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세계 기후 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녹색기후기금 커뮤니케이션 사이먼 윌슨(Simon Wilson) 팀장은 ‘녹색기후기금과 파리협정 :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환경 안보의 정책적 해결방안 방면에 집중했다.

특히, 앤드류 라이트 교수는 “세계 기후 문제에 있어 미국과 중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세계 개발에 대한 야심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두 국가의 기후변화와 개발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한국 캠퍼스에 새로 개소한 안보정책연구소는 올해 미국 내 국토안보 분야 석사과정 공동 2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공공행정대학원인 샤르스쿨(Schar School of Government and Policy)의 정책연구소로 국제 안보분야에 대한 연구와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는 국제안보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미국과 한국 캠퍼스간 다양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오늘날의 시급한 안보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미래 정책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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