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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EU에 “철강 쿼터 증량ㆍ세이프가드 영향 최소화” 요청
EU 집행위 무역구제총국ㆍ ‘제6차 한·EU 무역구제작업반 회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무역구제총국과 ‘제6차 한·EU 무역구제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EU측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등 EU 측 수입규제와 관련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간 무역구제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무역구제작업반은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 규정에 따라 양측간 무역구제 현안 논의를 위해 매년 열린다.

한국 대표단은 EU 철강 세이프가드가 양국 간 교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최근 EU의 강화된 무역구제법 개정사항들이 남용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향후 EU 철강 세이프가드 사후검토 과정에서 역내 철강 수요의 증가를 반영해 한국의 관심품목 쿼터 물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EU는 지난 2월 시행 첫해 기준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105%를 초과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확정했다.

이 밖에 양측은 덤핑률 산정방식, 조사결과 공개 등 반덤핑 조사관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양국간 통상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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