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4일 국민은행이 발행한 원화 커버드본드(CB,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의 기초자산집합감시인으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기초자산집합감시인은 커버드본드 투자자를 대신해 담보 자산의 적격성과 발행은행의 담보자산관리업무를 감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잡고 국내은행 처음으로 원화 커버드본드 5000억원을 발행했다. 5년물 4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 1.90%, 7년물 1.96%다.
은행,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이 국민은행의 커버드본드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커버드본드를 발행해 확보한 자금을 장기 고정금리 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공사는 그간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발행 노하우를 인정받아 은행의 자산 감시인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