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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농가소득 증대ㆍ온실가스 배출 감소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2019년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외부환경의 영향이 크고 난방으로 인한 유류사용량이 큰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를 지원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3600만원을 투입해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 중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8농가 1만8451㎡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단가는 수평권취식(㎡당 1만3000원 이하) 및 예인식ㆍ외부권취식ㆍ알루미늄스크린(㎡당 1만1000원 이하) 등 유형별로 구분된다.

시설원예 농가 중 가온을 위한 난방연료로 경유를 95% 이상 이용하고 있으나, 고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설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난방비 절감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다겹보온커튼은 코팅 보온재를 포함한 5겹 이상의 보온 재료를 사용해 기존의 부직포 2층 커튼에 비해 난방연료 소모량이 현저히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시설원예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 경영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원예특작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나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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