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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싸우길 원한다면…“종말 맞을 것”
12만 병력 중동파견 이후 발언 수위 높여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종말’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란이 (미국을 협박하고)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만 병력 중동파견’ 등으로 이란과의 전쟁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만에 다시 발언 수위를 높여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을 향해 “그들이 무슨 짓이든 한다면 그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엄청나게 고통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지난 16일에는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질문을 받고는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대답했다.

AP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싸움을 추구한다면 파괴하겠다고 이란을 협박했다”고 해석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라며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라고 응수했다.

앞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도 지난 17일 자국의 단거리 미사일이 중동 페르시아만에 있는 군함을 쉽게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주(駐)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안전 경계경보’를 올리고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를 맡은 미국 공무원은 이라크를 떠나도록 공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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