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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L&C, 美에 인조대리석 공장 준공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加 엔지니어드스톤 공장 이어 세번째 북미 생산시설 

[사진설명=조영욱 미국 하넥스 공장장(왼쪽부터), 팀 데이비스 템플시장, 유정석 현대L&C 대표, 팀 오브라이언 윌슨아트 CEO,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 김형석 현대L&C 미주본부장 등이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종합 건자재기업 현대L&C(대표 유정석)가 북미 인테리어스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캐나다 엔지니어드스톤(인조석영) ‘칸스톤’ 공장을 2017년 증설한데 이어 이번엔 미국 텍사스에 인조대리석 공장을 준공,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L&C는 텍사스주 템플에 3만3057㎡ 규모의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공장을 준공했다고20일 밝혔다. 연산 능력은 30만장으로, 국내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넥스는 주방가구나 카운터의 상판이나 병원·학교·박물관 등 상업시설에 건축 마감재로 사용된다. 칸스톤은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고급 건축 마감재다.

하넥스공장은 미국 건자재 제조·유통업체인 윌슨아트 사와 합작법인인 ASML을 통해 건립됐다. 윌슨아트는 표면재인 고압 라미네이트 세계 1위 업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준공식에는 현대L&C 유정석 대표와 팀 오브라이언 윌슨아트 CEO 등이 참석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공장 설립은 국내 건자재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인조대리석 제조기술을 수출해 공동으로 공장을 설립한 사례”라며 “북미 인테리어스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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