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경원 “달창, 일반 국민도 비하 용어라 생각 못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자신의 ‘달창’ 발언 논란에 대해 “우리 당 의원 모두 문 대통령 극렬 지지자와 같은 용어라고 생각했고 일반 국민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보면 ‘00 뜻’이 올랐었다. 일반 국민들도 그 용어가 비하 용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표현하는 용어 정도로 생각했다”고 거듭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비속어인 줄 알면 썼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속어로 사용된다고 하기에 즉각 사과했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까지 하면서 극우·막말프레임을 씌웠다”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 앞으로 조심하겠지만, 이렇게 편파적인 극우 막말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도를 넘어도 지나치게 넘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엊그제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독재자라는 표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는데 문빠·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한 바 있다.

문빠와 달창은 각각 ‘문재인 빠순이’와 ‘달빛창녀단’의 준말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