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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파타’ 봉준호 “칸 초청, 도망치고 싶은 마음”

[헤럴드경제]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코너 ‘최파타 레드카펫’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한 청취자로부터 ‘벌써 다섯 번째 칸 영화제 초청 받았는데, 받을 때 마다 마음이 어떤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당연히 설레이고 영광스럽고 흥분된다. 그렇지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영화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을 그린다. 이후 사건이 커지면서 번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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