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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털상품 쏟아지는 침대시장 ‘무이자 할부’ 눈길
‘시몬스페이’ 6개월만에 150억원 결제

시몬스침대가 최근 새로 개점한 서울 양천구의 ‘목동점’ 내부 모습.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2∼3년짜리 매트리스 렌털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자 없이 할부로 침대를 사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200만∼300만원짜리 고가 침대를 적은 돈으로 구입할 수 있고, 이자비용이 없어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다. 렌털의 경우 매달 할부액과 할부이자를 사용료 형태로 중도해지 없이 2, 3년 납부하면 내 것이 된다. 무이자할부는 일정액을 매달 나눠내기만 하면 된다.

20일 시몬스침대에 따르면,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가 시행 6개월 반만에 전체 이용건수 5000건, 총 결제액 150억을 돌파했다.

시몬스페이는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로 36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전국 시몬스침대 공식 대리점 및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는 12, 24, 36개월 중 기간을 선택해 그 기간동안 구입총액을 나눠내면 된다. 예를 들면, 200만원짜리는 매달 5만5000원, 300만원짜리는 8만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몬스페이는 시몬스침대가 고급 침대 확산 전략으로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결제부담을 덜어주는 신개념 금융 프로그램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산하고 신규고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회사 측은 “시몬스페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 건수 중 300만원대 이하 금액 결제가 90% 가량을 차지했다. 이 중 80% 가량은 200만원 이하 구매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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