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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헤럴드 금융포럼] “남다르다”·“참신하다”…주제발표·토론자 구성 면면 ‘합격점’
16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헤럴드금융포럼’에는 정계ㆍ관계ㆍ금융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해묵 기자/mook@]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성료한 ‘2019 헤럴드금융포럼’은 독특하게 식전 행사부터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금융관련 법안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투톱’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종석 정무위 간사(자유한국당)는 물론 금융당국에서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각각 많은 공을 들인 축사를 한 덕분이다. 키노트 스피치(기조연설)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맡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포럼에 참석했다는 박광춘 한국신용정보원 상무는 “보통 포럼에서 축사같은 건 잘 안 듣는 편인데 이번엔 민병두 정무위원장, 김종석 의원, 김용범 부위원장, 임종룡 전 위원장의 키노트 스피치까지 식전행사가 내용이 알차고 그분들이 굉장히 준비를 잘 한 모습이 다른 행사와 비교됐다”고 평가했다. 박 상무는 내년 포럼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다.

각 세션 주제발표와 토론의 질, 발표자 및 토론자 구성 면면 등도 참석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정우철 한국수출입은행 차장은 제1세션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대표의 마이데이터 주제발표를 들은 뒤 “통상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이 주제발표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그 부분이 신선했고 핀테크 금융혁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글로벌과 금융혁신’을 주제로 한 제2세션도 호평을 받았다. 조정근(36) 법무법인 라움 변호사는 “금융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금융개혁의 흐름과 방향에 대해 활발히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좋았고 국내 금융기관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확인하며 법조인들의 역할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핀테크와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 3세션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통상 오찬 이후 오후 세션에 참석자들이 대거 빠지는 여느 포럼과는 달랐다는 평가다. 김무영 동양생명 수석은 ”인슈어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참석했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갑 흥국생명 대리는 “인슈어테크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토론 자리가 많지 않은데 알찬 내용으로 보험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엔 정계ㆍ관계ㆍ금융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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