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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公 ‘스마트관광 플랫폼’ 추진
공유 숙소·지하철·관광지 결합
‘서울메트로스테이’ MOU 체결


지난 16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서울메트로스테이 사업 추진 협약식.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16일 공유숙박플랫폼 위홈,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관광 플랫폼 ‘서울메트로스테이’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스테이는 지하철역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한 공유 숙소의 숙박권,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관광정보 등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동네 여행을 컨셉으로 지역별로 테마를 선정해 그에 걸 맞는 특화된 숙소와 관광서비스를 선보인다. 3사는 우선 다음달 중 홍대입구역, 안국역, 이태원역, 강남역, 명동역 등 5개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대입구역은 예술과 음악, 안국역은 한옥과 전통, 강남역은 비즈니스와 스타일 등 역세권의 특성을 고려해 테마를 검토 중이다. 향후 주요 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하철이 이동 서비스를 넘어 스마트관광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메트로스테이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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