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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잔여세대 분양마감 임박
단지 앞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충남 서산시 동문동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지 3년만에 잔여세대 분양 마감을 앞뒀다.

1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471가구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등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5월에 1, 2순위 청약을 받았으나 일부 가구에서 미분양이 나왔다. 한화건설은 3.3㎡당 600만원대 분양가와 잔금 2년간 유예(30%)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최근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충남 서산시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단지의 청약 마감이 임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석근린공원은 서산시의 숙원사업이다. 1972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인해 94%인 41만5432㎡가 미조성 상태로 존치돼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 공원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민간에서 사업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게 하고 나머지 30% 이내의 면적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지는 또 서산 도심권과는 약 5분 거리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단지 인근 성연-음암간 신설도로로 서산 일반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춘산체육공원, 을음산공원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서령 중·고교가 인근에 있고, 동문초교, 서동초교, 서산시립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도 주변에 있다.

한화건설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햇고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혁신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중앙 하늘광장은 물론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공용공간을 배치했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온석근린공원 개발사업과 맞물려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분양사무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단지 입구에 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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