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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말레이시아도 음식 배달시장 뜨거운 경쟁
말레이시아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외식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배달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2년 말레이시아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9억56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T 말레이시아 사무소 관계자는 “저녁시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배달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점심시간에 열심히 음식을 나르는 배달원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배달 브랜드는 ‘푸드판다’이다. 2016년 독일의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에서 인수 후 기존의 블랙 로고에서 핑크로고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2012년에 페낭에서 사업을 시작한 딜리버릿(DeliverEat)는 매월 4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푸드판다가 페낭 진출을 어려워할 정도로, 페낭 배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식품배달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비(Honestbee)는 2017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신선식품 배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수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가 쿠알라룸푸르의 배달음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배달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음식 배달서비스가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점차 주변지역 및 지방으로 확산될 전망”이라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음식배달 서비스 브랜드가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이선영 aT 말레이시아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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