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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이자 15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21언더파 267타를 친 맷 에브리가 2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15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7년 휴스턴 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 맷 에브리에 3타 차 선두였던 강성훈은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 이후 3년 만이다.
PGA 투어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은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2승)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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