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합건물·공동주택 등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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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언주역 인근에 들어서는 주거복합건축물, 복합문화시설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
강남 언주역 인근 골프연습장과 체육시설 부지가 지상 19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전날 열린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역삼동 653-4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부지(6908.1㎡)다.
주민제안에 따라 기존 공공성이 떨어지는 민간 체육시설을 폐지하고, 지하 5층에서 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163가구)를 비롯해 근린생활ㆍ운동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체육시설 폐지에 따른 지하 4층에서 지상 11층까지 문화시설, 공공임대주택(22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도심 업무지구의 배후지로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형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의 확보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