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달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1만5535가구 분양 ‘봇물’
강남·과천 등 인기지역 5곳 포함
4399가구 중 1360가구 일반분양
하반기부터 임대 의무비율 확대
일반분양 물량 감소 불가피할듯



이달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 경기 성남, 과천 등 수도권 인기 지역 물량이 많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수도권에서 일반에 분양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전체 10곳 1만5535가구 중 6098가구 규모다. 서울에서 5곳 4399가구(일반분양 1360가구)가 분양되고, 경기에선 3곳 8754가구(일반분양 3597가구), 인천에서는 2곳 2382가구(일반분양 1141가구)가 각각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분양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2.5배 늘어난 수치다.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가 강남권 아파트로 가장 주목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71~84㎡, 총 679가구로 지어지는 단지 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성남시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도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 동, 총 532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규모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다.

GS건설이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도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099가구 규모로 이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할 예정인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1~84㎡, 총 514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인천 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도 많다.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중 8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이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하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도 주목된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3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가깝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재개발 사업시 임대주택 건립 의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도심 생활권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 분양하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