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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청약규제에도 살사람은 산다! ‘줍줍’열풍에 신도시 분양시장은 여전히 호황

- 정부 청약 규제로 청약통장 사용 필요 없는 ‘줍줍’으로 트렌드 변화
- 강도 높은 청약규제 벗어난 미계약분 잔여세대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인기

 

정부가 강도 높은 주택 청약 규제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최고 인기지역인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지난 2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고분양가 논란과 강도높은 청약규제가 겹치면서 서울에서 2년여 만에 청약 미달이 발생한 단지로 기록됐다.

이어진 정당 계약에서도 전체 분양물량의 90%이상이 미분양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청약시장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계약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계약분 잔여세대 물량을 구입하는 이른바 ‘줍줍’이 분양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주요단지들이 낮은 청약률과 미계약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청약규제를 피한 잔여세대의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줍줍’은 줍고 줍는다의 줄임말로, 청약규제 없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미달이 발생한 타입의 분양권은 무주택으로 인정되며, 재당첨 제한이나 계약포기에 따른 불이익 등 청약 규제가 전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6일 미계약분 무순위청약(사후접수)에 나선 ‘홍제역 헤링턴 플레이스’는 174가구 모집에 5835명이 몰리며 평균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청약시장의 변화와 함께 서울의 높은 아파트 값에 부담을 느낀 일부 수요자들이 수도권 신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생활환경을 알차게 갖추면서도 분양가는 낮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으로 떠오른 곳은 검단신도시다. 올해부터 전매제한기간이 확대되면서 청약시장에서는 낮은 경쟁률 보이고 있지만, 신도시로써 개발호재가 확실하고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입주 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미계약분 잔여세대에 대한 ‘줍줍’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검단신도시의 개발호재로는 교통환경 확충 및 개선이 대표적이다.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곧 예정이다. 계양역에서 시작해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설계심의가 있을 예정이다.

역이 신설되면 검단신도시 내에서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계양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4개 노선 환승(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이 가능한 김포공항역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추후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결되면 강남권 접근도 쉽게 가능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개발호재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검단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의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검단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 대단지이면서 1군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남향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 통풍성을 고려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13.1%에 불과한 건폐율과 48.6%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1군 브랜드 아파트다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춘다. 세대 개별 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세대당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구성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건식 남녀사우나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환경도 좋다. 인근으로 초등학교 2개소(초4, 21년 9월 개교예정), 중학교(중2, 21년 3월 개교예정),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은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유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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