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청소년 세대는 중국과 미국 우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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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EPA]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고등학생들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 중국과 미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데 공헌해 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주 나일스 노스 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은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업무와 인생, 취미 등에 관해 물었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이 학생들은 중국의 언어와 음악, 음식을 사랑한다며 중국을 방문할 기회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답장에서 감사를 표하며 “중국어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어를 공부하면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중국인 친구를 더 많이 사귈 수 있고, 세계에서 중국어를 하는 친구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다양한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린 친구들을 비롯해 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일은 인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피곤하지만 성취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철학, 역사, 문학, 문화, 음악, 체육 등에 높은 관심이 있다”면서 취미 중 다수는 중학교 때부터 유지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청소년 세대는 중국과 미국 우호의 미래”라며 학생들에게 “청소년기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공부해 중국과 미국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공헌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면서 학생들이 기회가 되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시 주석의 답장을 받은 나일스 노스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시 주석의 친절과 배려에 감명받았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pin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