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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 볼넷 2개ㆍ오승환 휴식…맞대결은 무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ㆍ사진)이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결장했다. 탬파베이와 콜로라도는 맞대결을 펼쳤지만, 두 사람의 ’승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63(19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 말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저먼 마르케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말 1사 1ㆍ2루에서는 볼넷을 잘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브랜던 로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8회 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스콧 오버그에게도 볼넷을 얻어 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연속 범타로 돌아서 무위로 끝났다. 양 팀은 정규 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10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루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초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월 결승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4연패 사슬을 끊어 냈다. 전날 등판한 콜로라도의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팀 안타 6개, 볼넷 7개를 얻고도 1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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