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콜롬비아전 ‘투톱’으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친선경기에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내세운 4-1-3-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볼리비아전과 같은 전술이나 6명이나 바뀌었다.

벤투 감독은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경기 땐 손흥민-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투톱으로 세웠다가 후반 지동원을 황의조로 교체한 바 있다.

지동원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이날은 황의조가 처음부터 출격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좌우 날개엔 이청용(보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주세종(아산) 대신 정우영(알 사드)이 출전한다.

포백은 홍철(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됐다.

골문에는 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선다.

조현우는 2018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4개월 만에 A매치다.

황인범,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전 경기(14)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는 A매치 데뷔전 기회가 남아있다. 출전 불가 선수에는 김정민(FC 리퍼링)이 등록됐다. 김정민은 2018년 11월 17일 호주전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된 게 유일한 A매치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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