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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인도 소비자 중심 브랜드 1위'…타타모터스ㆍ애플 제쳐
삼성전자가 인도 벵갈루루에 오픈한 대형 모바일 체험센터 ‘삼성 오페라하우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삼성전자가 신흥 유망 시장인 인도에서 소비자를 가장 중시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26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의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의 소비자 중심 브랜드(Consumer Focused Brand) 분야에서' 인도의 국민기업' 타타모터스나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9위에 그쳤다.

TRA는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오픈해 인도인에게 자긍심을 심은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남부 벵갈루루에서도 대형 모바일 체험센터 ‘삼성 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하는 등 고객 감성을 겨냥한 현지화 마케팅을 펼쳤다.

또 다른 한국 기업으로는 지난해 23위에 그친 LG전자가 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 브랜드인 나이키는 5위, 중국 모바일 업체 비보는 10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조사에서 휴대전화(Samsung Mobile)를 1위에 올르기도 했다. 당시 조사에서 타타 자동차는 2위, 애플 아이폰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콘셉트로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며 “아울러 현지 정서에 기반을 둔 감성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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