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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오, “악착 같이 살아남겠다” 악플러에 재차 경고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가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의 댓글과 그 당사자가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글에서 윤지오는 “용서할게요. 하지만 본인이 신기하다 해서 내뱉으신 말에 대한 책임은 지셔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제 얼굴과 이름을 알겠지만 그것도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방송하는 저를 안답시고 마치 제 인생을 안다는 마냥 말씀하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일면식도 없는 저를 안다고 생각하시고 신기해서라는 납득이 안 가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하네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저는 맞아 죽을 개구리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윤지오는 “악착같이 살아남아서 앞으로 제가 겪는 부당함과 모욕적인 온라인 오프라인 모든 일에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책임지지 못할 말과 행동은 애초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윤지오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글과 DM 채팅창에 기재되는 모든 것들은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지오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에 응했으며 이 사건을 꾸준히 언급하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자연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한 문건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고 2009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문건에는 장자연이 언론사 관계자, 방송국 PD, 경제계 인사 등을 상대로 접대를 강요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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