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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형 QLEDTV 국내 출격
삼성전자, 스마트기능 업그레이드
75형·82형 등 초대형 라인업 강화
가격 35% 하락…프리미엄 시장 공세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TV 맹주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놓고 패권전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5일 98형까지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한 2019년형 QLED(퀀텀닷 LCD) TV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화질에서 스마트 기능까지 대폭 개선하고 가격도 최대 35% 낮춰 13년째 세계 TV시장 1위 경쟁력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시장을 정조준한다. 내달 초 본격 해외 출시를 앞두고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QLED와 OLED로 양분된 프리미엄 TV시장 판도를 뒤흔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5일 2019년형 ‘QLED TV’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 화질에서 스마트 기능까지 확 바꿔 ‘올 뉴 QLED’로 업그레이드했다.

2019년형 ‘QLED TV’는 75형(인치)과 82형 이상 등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QLED TV는 98·82·75·65형의 8K 제품 1개 시리즈와 82·75·65·55·49형의 4K 제품 4개 시리즈 등 총 18개 모델로 운영된다.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세리프 TV와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포함할 경우 상반기 내 26개 모델이 출시된다. QLED 8K 98형(Q950R)는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도 최대 35%(4K QLED 75형 Q60) 내렸다. ‘QLED 8K’ Q950R 시리즈의 가격은 65형 689만원~82형 1590만원으로 작년보다 5~10% 인하했다. ‘QLED 4K’의 경우, 작년 신모델 대비 평균 20% 수준 낮췄다. ‘QLED 4K’ Q90R 시리즈 가격은 65형 559만원~82형 1099만원이다.

올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AI’ 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화질엔진은 원본 화질에 관계 없이 장면별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은 패널구조 개선을 통해 화면에 빛을 보다 균일하게 뿌려주고 새로운 화면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어떤 위치에서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ㆍ날씨 등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매직스크린 2.0’은 기존 3개 항목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한 ‘스페셜 에디션’ 등이 추가돼 6개 항목, 80여개 이상의 콘텐츠를 보여준다.

‘뉴 빅스비’가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도 강점이다. 특히 TV에서 애플 기기에 저장돼 있는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에어플레이2(AirPlay2)’ 기능을 지원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돼 음성명령만으로 TV 주요 기능들이 간단히 제어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독자의 화질 기술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초고화질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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