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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SA 국내서 생체인증 도입 협력…FIDO한국워킹그룹 참여
-한국워킹그룹 참여사 31개로 확대

강진태 비자 리스크 관리본부 이사 [FIDO얼라이언스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온라인인증 국제 표준을 추진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얼라이언스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VISA)가 한국워킹그룹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자는 FIDO 한국워킹그룹에 참여함으로써 국내서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진태 비자 리스크 관리본부 이사는 “카드결제 리스크 변화 트렌드 중 하나가 생체인증 등 다양하고 편리한 인증 방식이므로 FIDO 프로토콜 기반의 새로운 인증방식 도입을 위해 한국워킹그룹 회원사들과 다각도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카드업계에서는 인증 방식으로 흔히 사용되는 비밀번호가 결제 때마다 숫자를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보안 측면에서도 서버와 공유돼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비자의 참여로 한국워킹그룹은 출범 1년여 만에 참여 회원사가 31개까지 확대됐다.

현재 FIDO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는 삼성전자, BC카드, 라인, 라온시큐어, 유비코 등이 있다.

최근 W3C(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가 FIDO 규격을 도입해 웹인증 API 표준이 만들어지고,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FIDO 규격을 국제인증표준으로 채택하면서 FIDO의 인증규격이 국제적으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FIDO 해커톤–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FIDO얼라이언스 서울 총회’ 등을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FIDO얼라이언스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팔, NTT도코모, 뱅크오브아메리카, 비자 등 전 세계 약 25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한국, 유럽, 인도, 일본, 중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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