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의 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2연승 했다.
베트남 U-23대표팀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U-23 챔피언십 예선라운드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찌에우 비엣훙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코너킥 찬스에서 꽝하이가 올려준 볼을 비엣훙이 머리로 받아넣어 짜릿한 승리골을 만들었다.
앞서 브루나이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 11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2위 11개팀 중에서 성적순 상위 4팀에게도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베트남의 운명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이자 동남아시아의 강자 태국과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이기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지만, 무승부 이하의 성적일 경우 조 2위에 오른 다른 팀들과 성적을 따져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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