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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농식품, 프랑스 식자재 시장 진출…110만 달러 수출 상담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파리서 열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효식품의 현지 진출을 위해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프랑스 미식협회 요리사·바이어·현지 언론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선 우리 발효식품 장인과 현지 요리사가 협업해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수출 상담회도 진행됐다. 한국 전통 발효식품 장인 기도순 명인(장류)과 박황희 선생(김치)은 ‘한국발효 식품콘퍼런스’에서 우리 발효식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소개했다.

프랑스 미식협회 소속 요리사인 다미앙 뒤켄 등은 우리 발효식품 식자재를 활용해 실제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식·본식·후식 등 3∼4개 조리법을 개발했다.

특히 호텔 식자재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유자원액 25t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간장, 발효 식초, 매실 액기스, 김치, 참기름 등 식자재용 농식품 110만 달러(약 12억4700만원)어치의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외부 식문화에 거부감이 적은 프랑스에 우리나라 식자재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식문화에 녹아들어가는 홍보 계기를 지속 확대하여 우리 농식품 수출 시장 개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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