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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클라우드 시대, 구글 ‘스테디아’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9-03-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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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아’ 연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출시...국내는 미정

-TV, PC,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네트워크 접속해 구동...플랫폼 경계 허물어

-구글 필두, MS, 텐센트, 아마존까지 가세...경쟁 본격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9’ 기조발표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회의(GDC2019)’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테디아(STADIA)’를 정식 공개하면서, 게임 플랫폼 시장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구동하는 환경이 마련돼 게임도 ‘넷플릭스’처럼 이용하는 새로운 생태계가 본격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이미 게임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구글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의 판을 바꾸는 플랫폼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운없이 구동, 새 생태계 열어=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9’에서 스트리밍 게임서비스 ‘스테디아’와 ‘스테디아 컨트롤러’를 정식 공개했다. 스테디아는 연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럽에 출시된다.

‘스테디아’는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상으로 게임을 구현하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별도의 새 단말을 구입하지 않아도 기존에 쓰던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유튜브에서 게임을 시청하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게임 참여’를 누르면 게임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게임을 단말기 내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성능에 상관없이 고용량, 고화질의 게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테디아는 4K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fps)을 구현하는 속도를 지원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은 10.7 테라플롭스(teraflops)를 지원한다. 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번의 연산을 의미한다.

‘스테디아 컨트롤러’는 유튜브 공유 기능과 음성비서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담았다.

게임업계에서는 구글의 ‘스테디아’가 PC, 모바일, 콘솔 등으로 구분됐던 게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접속하는 기기와 상관없이 네트워크 환경만 구축되면 클라우드 상으로 게임을 불러오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PC버전’, ‘모바일버전’ 게임 콘텐츠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점에서다.

◆글로벌 진출 기회 VS 구글 장악력 강화= 국내 게임사들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모바일, PC게임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당장 새로운 거대 생태계가 조성돼, 해외 진출 통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생태계 영향력이 큰 만큼, 실력있는 개발사들이 글로벌 비즈니스가 용이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게임 산업의 ’구글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앱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의 점유율이 60%가 넘는 상황에서 구글의 게임 플랫폼 입김이 더욱 세질 것”이라며 “게임 수수료 30%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내고 있는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구글의 장악력이 막대해 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구글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등 ICT 기업들의 클라우드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된다.

엑스박스(xbox)내 게임을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엑스클라우드(xClou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MS도 이번 GDC에서 관련 세션을 열고 구글에 맞불을 놓는다. ’엑스 클라우드‘는 연내에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구글의 서비스 출시와 정면 승부도 예상된다.

인텔과 클라우드 게이밍 사업에 협력을 추진 중인 텐센트도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여기에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보유한 아마존도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룡 ICT기업들의 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GDC2019에서 국내 기업 중에는 엔씨소프트가 참여해 게임AI 기술을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게임 음악 제작 과정 등을 주제로 강연 자리를 가졌으며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워’를 이번 GDC2019에서 공개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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