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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임직원에 83만 스톡옵션 부여…“글로벌 경쟁력 강화”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네이버가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준다. 아울러 전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보상안을 결정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Δ제2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Δ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 8개 안건을 의결했다.

한성숙 대표와 최인혁 경영총괄(COO)은 각각 2만주, 1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게 된다. 이들을 포함한 주요 임직원 637명은 총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받게 되며, 3년 이상 근속하고 네이버 주가가 19만2000원을 넘은 이후에 행사할 수 있다.

아울러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전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결의일인 지난 2월27일을 기준으로 주당 12만8900원 규모며 수령 후, 2년 뒤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선 투자 기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1% 감소한 9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조5869억원으로 1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64억원으로 17.4% 줄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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