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혜채용은 KT 관행…홍문종 보좌관 출신도 특혜채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KT 전·현직 노동자들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외 특혜채용 사례를 10여건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KT 전·현직 노동자로 구성된 KT 노동조합 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채용은 KT 관행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철우 KT 민주동지회 의장은 “전날 밤 노조에 특혜채용 의심사례 제보가 들어왔다”며 “현직 김모 마케팅 본부장의 아들이 부정채용된 뒤 아직 수도권 강남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2014년~2016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홍문종 당시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 4명이 2015년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명은 자문위원으로, 나머지 2명은 직원으로 입사해 이 중 이모씨가 지금도 본사 사업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의원 외 유력 인사 여럿의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검찰이 범죄 정황을 확인한 추가 부정청탁자들을 단죄해달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