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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자숙 빠른 결심 차태현 “3남매에 부끄러워”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사건, 사고 없는’, ‘착실하고 성실한’, 24년차 배우 차태현이 ‘해외 내기 골프’ 혐의에 대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을 하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사과하고, 특히 3남매의 아버지로서 가족들에게 미안함이 커 반성과 자숙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너무 죄송하다”며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며 ‘해외 내기 골프’는 잘못된 보도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제 모습을 보게 돼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 분들, 그리고 ‘1박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돼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무엇보다 지난 2006년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한 차태현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다둥이 아빠’로 국민남편 이미지도 얻은 차태현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면서도 ‘가족’을 빼놓지 않았다. 본인 때문에 피해와 상처를 입을지도 모르는 가족을 걱정하면서 미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6일 KBS ‘뉴스9’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에서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 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고, 이는 압수된 정준영의 휴대전화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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