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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강사 설민석 “임을 위한 행진곡 누명 벗기자”
[tvN ‘어쩌다 어른 2019’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스타 강사 설민석이 16일 오전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누명을 벗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날 소개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 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됐다.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명명됐으나 최근 표준어 규정에 따라 통상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부른다.

설민석은 이번 방송분 강연에서 “이 노래(임을 위한 행진곡)가 종북 세력과 관련되었다는 누명을 벗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의 희생이 민주화 시위를 격화시키곤 했다”며 경찰의 은폐로 묻힐 뻔했던 대학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힌 두 인물의 용기 있는 선택과 직선으로 날아온 최루탄에 의해 사망한 대학생 고 이한열 씨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설민석은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다. 그는 ‘사극 연출가’라는 꿈을 갖고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사 교육을 23년 동안 진행해 왔고 설민석은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선을 넘는 녀석들’에도 출연 중이다.

설민석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그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의 아버지는 4.19 혁명 시민대표 설송웅으로 전해졌다.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설송웅은 18세이던 1960년 4ㆍ19 혁명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하야할 것을 강요했던 시민 대표 6인 중 한 명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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