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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 737 여객기 추락 원인 밝힐 ‘잭스크루’ 발견
[출처 EPA]

[헤럴드경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비행기 추락의 원인을 밝혀줄 것으로 보이는 장치가 발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사고 조사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행기 앞부분(plane’s nose)을 올리고 내려 균형을 잡는데 이용되는 소위 ‘잭스크루’(jackscrew)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위성 비행경로 추적장치와 연결된 이 장치는 비행기가 급강하를 하도록 설정됐음을 보여준다며,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게 한 근거가 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FAA가 이 장치를 통해 에티오피아 사고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기종이 추락한 사고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확신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대니얼 엘웰 FAA 청장은 지난 13일 불특정한 증거가 발견돼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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