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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와 운전습관 연계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현대해상 제공]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와 운전습관 연계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운전습관 연계 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이란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이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내 현대차의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의 차량 운행 패턴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UBI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운전습관 연계 보험뿐 아니라 차량 빅데이터와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주식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전무)과 허병길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장(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주식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자동차 IT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미래 자동차보험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을 업계 유일하게 판매해 왔다. 여기에 곧 운전습관 연계보험 출시를 통해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과 더불어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badhone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