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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銀, 지역아동센터 20곳에 학습 공간 지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국민은행이 올해 지역아동센터 20곳에 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캠페인 중 학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13일 KB국민은행은 올해 20여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기존 공간을 분리, 진로체험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습공간 조성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기존 지역아동센터들은 공간이 넉넉하게 조성되지 않아, 한 공간에서 여러 연령대 아이들의 학습이나 체육활동, 음악활동 등이 동시에 진행되곤 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어렵고,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도 힘들었다.

KB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기존 공간을 분리, 학습 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따로 꾸미는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4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학습공간이 따로 생겼고, 공사 기간 중에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비용도 지원해왔다.

가장 최근 학습공간이 조성된 역곡지역아동센터의 박은희 센터장은 기존 공간 분리의 효과에 대해 “한 공간에서 학습부터 음악, 체육활동이 동시에 진행돼 선생님들도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 학습 공간이 분리되면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기말고사에서 5명 이상의 아이들의 성적이 30점 이상 향상되면서 학습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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