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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페이스게임즈, 37게임즈와 중화권 공략 추진 … ‘사명돌습’, 올 여름 출시 목표


국내 FPS게임 전문 개발사인 온페이스게임즈가 중국 3대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한 37게임즈와 손잡고, 신작 모바일게임 '사명돌습(使命突袭)'을 연내 중화권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3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명돌습'에 대한 정보와 향후 서비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쉬즐가오(Xu Zhigao) 게임 부문 총재와 탕샤오메이(Tang Xiaomei) 한국사업 담당, 리우지(Liu Ji) FPS 운영 담당 등 37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문재성 대표를 비롯한 온페이스게임즈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온페이스게임즈와 37게임즈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FPS게임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부터 탈출ㆍ듀얼ㆍ시대전 등 색다른 9가지 게임 모드를 내세운 작품이다. 특히 1G(1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는 최적화 작업은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온페이스게임즈의 핵심 개발진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사명돌습'에서 가장 독특한 콘텐츠는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시대전'이다. 해당 모드에서 유저는 과거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와 이를 제압하는 로마군으로 나뉘어, 가상의 콜로세움에서 치열한 한판승부를 펼칠 수 있다.
 



이번 협약이 진행된 배경에 대해 37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쉬즐가오 총재는 온페이스게임즈의 뛰어난 실력을 첫 번째로 손꼽았다. 환영사에 나선 쉬즐가오 총재는 "지난 10년간 37게임즈는 우수한 한국 게임사들과 합작을 진행해왔으며, 온페이스게임즈의 실무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에 매료됐다"며, "온페이스게임즈를 세계적인 개발사로 만들겠다는 문재성 대표의 야심찬 행보에 동참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양사의 협약은 긴밀한 소통 속에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온페이스게임즈의 우수한 FPS 게임 개발역량과 '사명돌습'을 통해 선보이고자 한 FPS게임 차별화 전략도 37게임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처음 만난 이후, 양사는 불과 2주 만에 실무진 미팅을 마치고 '사명돌습'에 대한 합작 개발이라는 성과를 도출하게 됐다.
 



이어 현장에서는 쉬즐가오 총재와 문재성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협약식 행사도 진행됐으며, '사명돌습'의 소개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달 중 서비스 가능한 빌드를 완성한 뒤, 37게임즈와 현지화 작업 등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올 여름 경 '사명돌습'을 중화권 시장에 정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게임즈는 '사명돌습'의 판호 접수를 정상적으로 마쳤으며, 판호 발급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우리는 게임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게임의 성공을 믿고 함께 나아갈 퍼블리셔가 있어야 성장 가능하다"며,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중화권 유저들을 공략하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양사의 합작을 통해 '사명돌습'이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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