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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40세 골잡이의 품격’…ACL 통산 37골
-결승골 득점-쐐기골 도움…전북 3-1 승리 
6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 전북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동국(40)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캡틴’의 위용을 자랑했다.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북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넘은 40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이동국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후배들을 이끌며 공격 작업의 선봉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날 이동국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분 한교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지역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득점으로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37호골을 기록하면서 데얀(수원·36골)을 제치고 역대 최다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득점을 먼저 따낸 이동국은 이어 도움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반대쪽에서 볼을 기다리던 ‘장신 골잡이’ 김신욱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김신욱은 ‘캡틴’의 도움을 받아 타점 높은 헤딩으로 베이징의 골그물을 흔들면서 쐐기골을 작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동국은 AFC 스폰서인 칭다오 맥주가 선정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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