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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방’ 세계최강은?…제3회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쿠드롱, 조재호, 김행직(이상 왼쪽부터) [코줌코리아 제공]

-세계 20걸 총출동+와일드카드 4인 2월28일 2019시즌 첫 대회
-4인 ‘죽방’ 룰과 비슷, 수비 염두 타대회보다 공격력 우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세계 최강자들이 모두나서 공격력으로 자웅을 겨루는 제3회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당구대회가 오는 2월 28일~3월3일 4일간 개최된다.

인천 영종도 소재 네스트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 사이에 즐겨치는 소위 내기 게임 ‘죽방’ ‘즉석’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다만 현금 대신 득점마다 점수를 뺏고 뺏기는 형태로 승자를 가린다. 수비와 운영 위주로는 생존할 수 없어 ‘닥공’ 스타일의 득점 우선전략이 전제된다. 때문에 기존 경기방식보다 박진감이 뛰어나고 경기 템포도 빠르다.

이런 경기 규칙으로 승부할 이들은 바로 세계 랭킹 1위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위 '외계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등 세계 20걸 전원과 와일드카더 등 총 24명이다. 3쿠션 월드컵, 세계선수권, 대륙별선수권 등 40점 포인트제 대회를 치러 매겨진 순위와 야전의 공격 능력 순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승자를 쉽게 가늠할 수 없어 흥미를 더한다.


디펜딩 챔프이자 세계 1위 야스퍼스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개최지 한국에선 세계 3위 조재호를 필두로 최성원, 허정한, 강동궁 등이 출전한다. 신진 김행직과 조명우도 나와 세계강자들과 공격력을 겨룬다.

이번 서바이벌 3쿠션 대회의 총상금은 24만1600달러(약 2억7000만 원)로 지난 대회보다 2만 달러 이상 올랐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 원)다.

세계 20걸을 초빙한 마스터즈다보니 최하위도 최소 6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갈 만큼 대우에 신경 썼다. 최하위 상금이 중소대회 우승 상금 수준인 셈이다.

코줌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벳스토어나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Sports+), 네이버 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현장 관전은 무료며, 매라운드 마련되는 승자 맞히기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2019 벳 스토어 나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조편성]
A조 : 조재호, 트란 퀴엣 치엔, 다니엘 산체스,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B조 : 세미 세이기너, 제레미 뷰리, 최성원, 토브욘 브롬달
C조 : 마르코 자네티, 윙 쿽 윙, 에디 레펜스, 강동궁
D조 : 에디 맥스, 사메 시돔, 응고 딘 나이, 조명우
E조 : 프레드릭 쿠드롱, 허정한, 타이푼 타스데미르, 루피 체넷
F조 : 딕 야스퍼스, 무라트 나시 초클루, 김행직,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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