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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문래 도시텃밭 무료 분양
-1가구당 6㎡내외로 166가구 분양

[사진=문래동 도시텃밭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문래동 공공공지(公共空地) 도시텃밭 경작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텃밭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 공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중 약 1426㎡(약 432평)를 가족공동체 텃밭으로 무료 분양한다.

올해 분양 대상은 총 166가구로 1가구당 6㎡내외의 텃밭이 배정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며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를 원칙으로 하는 친환경 농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해 텃밭을 일구는데 필요한 병해충 관리 및 방제 방법 등을 알려주고 초보 도시농부들도 쉽게 경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텃밭에는 주민 편의를 위한 원두막 쉼터, 목화밭 등도 갖춰져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확물의 일부는 자율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등포구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족 대표자가 참가신청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8일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 규칙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가족, 이웃과 함께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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