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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거리가게 65개소 ‘건물번호판 설치사업’ 확대
-거리가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 구현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건물번호판 설치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컵밥거리 등 주소가 없는 거리가게 65개소를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해 9월,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과 거리가게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이수역 12~14번 출구 약 300m 구간의 거리가게를 정비해 ‘이수사계길’을 조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대상을 ▷노량진컵밥거리(만양로 입구~사육신공원 앞) 거리가게 30개소 ▷가로가판대 16개소 ▷구두수선대 19개소 총 65개소 추가 선정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노점 상인들과 함께 사업설명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월중 도로구간 기초번호를 기준으로 각 점포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번호판은 각각의 거리특색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야간에도 식별 가능한 재질로 제작해 시인성을 높인다. 방문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주요지점에는 특화거리 설명을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경찰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거리가게 주변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응급구조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 신속한 현장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 주소사용에 대한 불편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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