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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CJ ENM, 넷마블에서 손뗀다...보유지분 매각

  • 기사입력 2019-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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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21.95%...시가 2조원
공모가 밑돌아 더 높아질 수도
방준혁ㆍ中텐센트 우선매수권
지배구조ㆍ넥슨 인수전에 파장


[헤럴드경제=박세정ㆍ원호연 기자] CJ EN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21.95%) 매각을 추진한다. 주주간 계약에 따라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한리버투자(중국 텐센트)가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tag-along)을 갖는다. 최소 2조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다. 넷마블 경영권은 물론 추진 중인 넥슨 인수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내부적으로 넷마블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넷마블도 그 동안 밝히지 않던 1~3대 주주간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 이사지명권 등이다.

CJ ENM은 넷마블 지분 21.95%(1872만주)를 보유한 넷마블의 2대 주주다. 현재 넷마블의 시가 총액은 약 10조1900억원으로, CJ ENM의 지분 시가는 약 2조원대다. 하지만 1주당 12만원인 주가는 2017년 5월 넷마블 상장 당시 공모가(15만7000원)에 못미친다.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인 만큼 CJ가 시가에 웃돈을 얹은 값을 방 의장이나 텐센트에 제시할 수도 있다.

IB업계에서는 방 의장이 CJ ENM 보유분 가운데 절반인 10% 가량을 인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방 의장은 CJ ENM 보유지분이 텐센트 또는 앤씨소프트(지분율 6.85%)로 넘어갈 경우 넷마블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 어떤 형식으로든 매입이 필요하다. 방 의장이 보유지분을 담보로 차입(담보인정비율 50% 가정시)한다면 최대 1조3000억원 가량을 마련할 수 있다. 이 경우 방 의장 지분이 34%에 달해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다.

텐센트의 경우 경영권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CJ ENM 보유지분을 추가 인수할 매력은 적다. 이 경우 방 의장에게 매각하고 남은 CJ 보유지분은 기관투자자 등 외부주주들에 매각될 수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CJ ENM의 넷마블 지분 매각작업이 최근 구체화되는 모양새“라며 “특히 최근 CJ헬로 지분을 LG유플러스에 매각하기로 한 이후 이같은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CJ ENM 내부에서 넷마블과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넷마블 지분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변수는 넥슨 인수전이다.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넥슨 지분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넥슨 예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넥슨 인수에 성공할 경우 CJ ENM의 지분 매각은 국내 빅2 게임사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넷마블의 넥슨 인수구조 및 조건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CJ 측은 넷마블의 넥슨 인수 전에 이번 지분 거래를 마무리하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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