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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중국 AI 대표 스타트업 센스타임 유치 나서

- 연세대 송도캠퍼스 내 AI스쿨 건립 등 협업의향서 체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센스타임 그룹 유치에 나섰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장원 센스타임 총재, 이경태 연세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스타임과 협업의향서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체결한 이번 의향서는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AI협회 설립, 연세대 송도캠퍼스(국제캠퍼스) 내 AI스쿨 건립, 미래도시 연구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센스타임, 연세대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송도국제도시에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홍콩 중문대 탕샤오어우 교수가 제자들과 지난 2004년 10월 창업한 센스타임은 99%에 달하는 정확도를 자랑하는 안면인식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 AI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중국 공안부를 포함해 세계 700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400건에 가까운 AI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로부터 6억 달러,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 가치가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로 상승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센스타임 유치를 통해 송도가 4차산업혁명의 선진기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AI 연구개발 전략을 실현하는 선도자적 역할 및 블록체인 분야와의 연계 등 산업혁명 분야의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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