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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ZYㆍ니지 주목할만…JYP 호실적 기대”
신인 걸그룹 데뷔 성공적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JYP의 신인 걸그룹 ‘ITZY(있지)’가 유튜브 등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JYP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ZY는 지난 12일 정식 데뷔한 이후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4일 만에 4000만회를 돌파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JYP의 차별화된 걸그룹 육성 경쟁력이 ITZY로 재확인됐다”며 “올해 JYP의 실적 정상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 초 데뷔한 ‘(여자)아이들’의 대표곡 LATATA보다 유튜브 조회 수가 동일 기간 대비 4배 이상 많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선보인 신인 걸그룹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 작년 4분기 추정 메출액은 357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전체 실적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8.5% 늘어난 수치다.

ITZY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현재 JYP가 추진 중인 ‘니지 프로젝트’에도 주식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JYP는 지난 7일 일본 현지화 걸그룹 프로젝트인 ‘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JYP가 밝힌 3단계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의 완성형으로, K팝 해외수출(1단계), 해외와 한국 가수 결합(2단계)에 이어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해 선보이는 3단계형 프로젝트다.

올해 7월부터 일본, 미국 등에서 직접 오디션을 개최, 후보를 선발하고 JYP 트레이닝 센터 교육 등을 통해 2020년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대상자는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15~22세 여성이다. JYP와 글로벌 레이블 소니뮤직이 이 프로젝트에 협업한다.

이 연구원은 “JYP의 신인 걸그룹 육성 경쟁력이 높다는 게 ITZY 사례에서도 재확인됐다”며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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