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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 안되면 줍줍이라도”…주요 단지 잔여가구 쟁탈전 ‘치열’

  • 기사입력 2019-02-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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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자이, 잔여 44가구에 2만6000건 몰려
청약통장ㆍ가점 등 기존의 ‘룰’ 없어
전문가 “신규분양 메리트 고려해봐야”

주택시장은 침체됐지만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높아진 청약 문턱을 뛰어넘지 못한 이들이 계약 후 부적격자나 계약 포기자가 남긴 물량인 ‘잔여가구’를 확보하려는 열기가 뜨겁다.[연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잔여가구’ 확보 열기가 뜨겁다. 높아진 청약 문턱을 뛰어넘지 못한 이들은 계약 후 부적격자나 계약 포기자가 남긴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잔여가구 당첨자를 발표하는 대구 ‘남산자이하늘채’에는 지난 15일 잔여가구 44가구 공급에 총 2만6649건의 청약 접수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05.65대 1이다. 주택형 84m²A의 경우 26가구 모집에 2만486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 787.92대 1을 기록했다.

대구 중구 남산동 2951-1번지 일대에 12개동, 1368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에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 4만6469명이 몰렸다. 일반분양 551가구 모집에 평균 경쟁률이 84.34대 1을 기록했지만, 이후 정당계약 3일간 85%의 계약이 이뤄지고 예비당첨자 계약에서도 부적격자가 등장하면서 잔여가구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는 9ㆍ13 부동산 대책과 바뀐 청약제도 등을 부적격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도 지난 9일 3000여명이 잔여가구 추첨 응모권을 받기 위해 강추위 속 야외 대기행렬을 이룬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잔여가구 모집 현장이다. 방문객들은 부적격자와 미계약자 발생 등으로 나온 잔여가구 90여가구를 확보하려고 추첨 경쟁을 벌였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 403가구의 약 22%에 해당한다. 지난달 이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3.3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1㎡에서는 최고경쟁률 269.5대 1이 나왔다.

이는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의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의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잔여가구 확보에는 청약통장이나 가점 등 기존의 ‘룰’이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이 집을 살 수 있는 자금만 가졌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런 ‘낮은 문턱’을 기회로 보고 접근하는 수요자들이 있다는 의미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청약 자격조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잔여가구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다만, 금리가 오르고 대출은 막힌 데다 입주물량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분양에 대한 이점은 잘 고려해봐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안양, 판교 등에서 잔여가구가 나온 아파트들은 ‘마지막 기회’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은 미분양ㆍ미계약 단지 이미지를 피하고자 조심스럽게 수요자를 모집하는 분위기다. 지난 15~16일 잔여가구 모집 절차를 진행한 경기도 안양의 ‘비산자이아이파크’에는 총 1500건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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