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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우)와 사재훈 삼성증권 WM부문장(좌)이 14일 중소ㆍ중견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KPMG] |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및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M&A 및 자금조달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WM(Wealth Management)조직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기업 오너와 상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정KPMG는 국내 중견기업 M&A 자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이 리테일 조직을 통해 중견기업의 M&A와 자금조달 자문 수요를 발굴하고, 이후 삼정KPMG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될 계획이다.
양사는 M&A뿐만 아니라 성장자본(Growth Capital) 조달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시장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M&A 이후 기업을 매각한 오너는 매각대금을 삼성증권 WM조직을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최근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고, 사모펀드나 가업상속에 대한 상속증여세율 이슈로 인해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성공적인 M&A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역량과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WM-IB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오너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그룹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법인에게는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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