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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검 1위’ 가수 장미화 나이·이혼 후 삶…올해 74세·전 남편 100억 빚 모두 갚아
[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공감토크쇼 사노라면 코너에 출연한 장미화 씨.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70년대 인기가수 겸 영화배우이자 기업인으로 변신해 제2의 삶의 살고 있는 장미화 씨가 등장하자 그의 나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8일 주요포털 실검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된 KBS1 ‘아침마당’ 공감토크쇼 사노라면 코너에 출연한 장미화 씨는 ‘이럴 때 내가 늙었구나’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장미화 씨는 “40~50대에 나는 펄펄 날아 다녔었다. 이젠 나이가 들었다고 느낀다”라며 “계단을 올라갈 때 마음을 막 뛰어 내려가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우리 엄마들이 왜 옆에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오르내리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1946년생인 장미 화씨는 올해 나이가 74세다. 1965년 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한 가수발굴 노래 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안녕하세요’, ‘애상’, ‘어떻게 말할까’, ‘봄이 오면’, ‘그 누가 뭐래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3년 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전성기 시절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며 선택했던 결혼 생활이 3년 만에 끝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이혼과 함께 아들의 양육권을 찾기 위해 전 남편이 진 빚 100억 원을 떠안은 사연과 이를 갚기 위해 하루 12군데 야간 업소를 전전하며 생계형 가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됐다.

장미화 씨가 모진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아들 때문. 엄마 장미화 씨의 애틋한 모성으로 반듯하게 사진작가로 자라준 아들은 그녀의 유일한 자랑거리다.

사기부터 연이은 사업실패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장미화 씨. 그는 자신보다 더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단체를 이끈 지도 벌써 14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지금의 그의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됐다. 현재 장미화 씨는 김치업체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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