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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전설 본 조비, 美 셧다운 공무원에 ‘공짜점심’ 대접 지지 표현
살아 있는 록의 전설 ‘본 조비’의 리드 싱어인 존 본 조비가 미국 셧다운으로 한달째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공짜점심’제공으로 지지를 표시했다. [사진=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30여 년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리드 싱어인 존 본 조비(57)가 한 달째 이어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공짜 점심’을 대접했다.

CNN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본 조비 부부가 뉴저지 주 레드뱅크에 있는 자신의 자선 식당 ‘JBJ 솔 키친’에서 셧다운으로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 71명에게 무료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고 전했다.

식당을 찾은 환경보호청(EPA)의 한 공무원은 “손을 뻗어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해줬다”며 식당을 운영하는 본 조비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본 조비는 19일 생활고를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21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자신의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본 조비는 이 글에서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인 공무원들이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우리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지지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본 조비는 23일에도 뉴저지 톰스리버에 있는 또 다른 자선 식당에서 연방 공무원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조비와 그의 아내 도로테아는 지난 2011년부터 뉴저지 주에서 기부금이나 봉사활동으로 음식 값을 받는 비영리 자선 식당 두 곳을 운영해 왔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야 정치권의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시작된 셧다운 사태가 31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공무원들은 푸드뱅크에서 식료품을 받아가거나 전당포에서 급전을 융통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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