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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시대’ 맞은 GS칼텍스…주유소 패러다임 확 바꾼다
충전·정비·편의서비스 허브 구축
GS칼텍스·LG전자 MOU 체결


GS칼텍스와 LG전자가 손잡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주유소에 350kW급 초고속 멀티 충전기 등을 설치해 충전ㆍ정비ㆍ편의 서비스 허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22일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사옥에서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사업기회 탐색을 목표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12면

GS칼텍스는 ‘융복합 스테이션’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주유ㆍ정비ㆍ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링 서비스를 적극 융합하기로 했다. 융복합 스테이션을 통해 전통적인 석유 에너지 유통ㆍ서비스에서 한단계 진화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협업을 통해 350kW급 초고속 멀티 충전기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로봇 충전 및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충전 중인 차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수리를 추천하는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공지능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첫 번째 ‘융복합 스테이션’은 올 하반기 중 서울 도심권의 GS칼텍스 직영주유소에 조성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LG전자는 기존 주유소를 단계별로 ‘융복합 스테이션’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에너지-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발굴과 사업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은 “주유소를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으로 탈바꿈시켜 스마트 시티 내 모빌리티&커뮤니티 허브로서 새로운 기점을 열 것“이라며 “LG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 확충, 카셰어링, 전기차 정비 등 고객 서비스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GS칼텍스와 함께 구축할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은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충전·정비·편의 서비스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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